단군은 실존 인물인가?
- 최초 등록일
- 2008.04.13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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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군의 존재에 대하여-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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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단군은 실존 인물인가?
일단 단군신화가 우리 민족에게 주는 가치만으로 그것을 ‘믿어야한다’나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조금 벗어나서 글을 쓰고자 한다. 물론 그 ‘필요성’은 절대 무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역사적 사료와 객관적인 자료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무조건적으로 ‘믿음’을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우리에게 이렇다 할 답을 줄만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아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는 없겠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군은 분명히 존재하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의 탄생에 가미된 신화적인 요소는 후에 왕권의 강화를 위해 부여하였을 뿐, 고구려의 주몽이나 신라의 박혁거세가 신화적인 탄생 설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허구의 인물로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많은 이들이 단순히 일연이 삼국유사를 쓸 때, 그만의 상상을 통해 단군신화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상 아무런 베이스도 없는 상태에서, 당대에서 역사로 인정하지 않는 허구의 인물을 지어내었을 것이라곤 생각되지 않는다. 고구려, 조선 시대에 마니산에 있는 참성단에서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었는데 이를 통해 당대에 단군을 믿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격화하여 숭배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기’는 현재 존재하지 않아 증명이 어렵지만 그는 정말로 그 내용을 참조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삼국유사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또한 삼국유사 같은 사서에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본다. 사서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오랜 기간을 통해 검증되는 역사학의 기본법칙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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