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낚시통신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3.2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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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과 교수님께 A+받은 감상문 입니다.
표지도 함께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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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이 더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생각지 못한 새로운 방향으로의 이끌림 때문이었다. 익명의 지하집단으로의 초대, 세상 밖 공간에서의 재회, 그녀가 원했던 회유의 시도, 이런 것들은 어쩌면 비현실에 더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시도자체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소설이 아니었다면, 문학이 아니었다면 내가 언제 ‘은어낚시통신’의 수신 혹은 발신을 경험할 수 있었겠는가.
문학은 이렇게 우리의 삶을 노래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경험하거나 도전해보지 못한 세계로까지 우리를 이끈다. 이야기 속에서 작가가 제시한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의 현실성이나 성공의 여부를 따져 묻는 것은 내게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단지 그 새로운 시도 자체만으로도 나에겐 큰 위안이 되었다.
나는 문학작품을 평할만한 남다른 재주를 가지지 못했다. 문학을 사랑하지만 문학을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우리의 삶을 글로써 보여주는 주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나의 기쁨이다. 그리고 이 수업을 통해 접한 많은 소설들과 강의를 통해 문학을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어 참 감사하다.
앞으로도 여러 작가들의 많은 이야기들이 내 가슴으로 스며들 것이다. 그 안에서 나는 내가 경험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 그리고 앞으로 경험하게 될 것을 진정으로 느끼며 큰 공감과 위안을 얻게 되길 기대해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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