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답게 산다는 것 -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1.03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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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 선비답게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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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상문『선비답게 산다는 것』>
천년 벗에게 삶을 배우다
선비들의 삶을 미시적으로 들여다 본 `선비답게 사는 것`은 나에게 매우 흥미로운 읽을거리였다. 선비는 사대부가 대부분이며 고지식하고 시서화에만 관심이 있으며 정치 이외의 밥벌이는 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내게 이 책은 선비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즉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수백 년 전의 선비들이 나와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들 선비들이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이유는 아마도 그들과 우리의 삶이 환경적 차이만 있을 뿐 사유하고 느끼며 생활하는 모습은 여전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해 보았다.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천년 벗과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나는 문학 작품이 독자에게 던지는 가장 큰 질문은 언제나 "우리는 행복한가?"라는 물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행복한가?"라는 물음은 결국 나는 내 삶에 만족하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과연 무엇인가. 삶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의 첫 장을 펼쳐보면서도 나는 같은 물음을 던져보았고 책을 덮을 때쯤엔 이 물음에 답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책을 통해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차근차근 정리해 본다.
무엇보다 나는 책을 읽으며 선비들의 삶 그 다양한 모습을 하나하나 따라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들의 삶은 내가 생각했던 지루하고 고단한 삶이 전부가 아니었다. 선비라는 존재의 삶도 우리의 다양한 삶과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었으며 그들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사소한 것에 기뻐하고 슬퍼하며 고민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 모습에서 나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의 삶이 단순히 우리와 같다는 것이 아니고 비슷하지만 무엇인가 조금은 다른, 시사할 만한 무엇인가를 던지는 삶이란 것이다.
참고 자료
안대회, `선비답게 산다는 것`, 푸른역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