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사학사적 평가와 가치

소개글

이 글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전반적 특성을 살펴보고 우선 김부식의『삼국사기』편찬의 시대적 배경과 편찬 목적 및 김부식의 생애,『삼국사기』의 체재와 편찬과정, 『삼국사기』의 내용과 특징,『삼국사기』에 대한 사학사적 평가와 한계를 정리하였다.
또한 일연의 『삼국유사』편찬의 시대적 배경과 편찬 목적 및 『삼국유사』의 편자 일연의 생애,『삼국유사』의 체재와 편찬과정,『삼국사기』의 내용과 특징,『삼국사기』에 대한 사학사적 평가와 한계를 정리하였다.
끝으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비교하여 두 문헌의 사학사적 평가와 가치를 살펴본 글이다.

목차

1.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전반적 특성

2. 김부식의 『삼국사기』
2.1. 『삼국사기』편찬의 시대적 배경과 편찬 목적
2.2. 『삼국사기』의 편자 김부식의 생애
2.3. 『삼국사기』의 체재와 편찬과정
2.4. 『삼국사기』의 내용과 특징
2.5. 『삼국사기』에 대한 사학사적 평가와 한계

3. 일연의 『삼국유사』
3.1. 『삼국유사』편찬의 시대적 배경과 편찬 목적
3.2. 『삼국유사』의 편자 일연의 생애
3.3. 『삼국유사』의 체재와 편찬과정
3.4. 『삼국사기』의 내용과 특징
3.5. 『삼국사기』에 대한 사학사적 평가와 한계

4.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비교
- 상호보완적 기능을 가진 한국사학사 연구의 보고(寶庫)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전반적 특성
고려시기에 찬술된 사서(史書)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는 삼국 및 통일신라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저서는 우리나라 고대 사회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며 서로 내용을 보완하는 입장에 놓여있다.
김부식(1075~1151)이 활동했던 12세기 전반기는 고려 사회의 내부갈등이 심화되어 간 시기였다. 농민이 유망하고 지배층이 분열하는 가운데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과 같은 정치적 격동이 이어졌다. 또 여진족이 금나라를 세우면서 그는 『삼국사기』를 편찬했다. 그 후 무인정변이 일어나 무인들이 정권을 장악하는 동안 사회모순이 더욱 격화되고 농민 천민의 항쟁이 폭발적으로 일어났다. 이어 몽고족의 침략에 대항하여 오랫동안 항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몽고족이 세운 원나라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 이 무렵에 일연(1206~1289)이 『삼국유사』를 찬술하였다.
그러나 김부식과 일연, 두 사람의 성장 배경이나 직업, 종교 등이 다르듯이 두 사서의 저술 과정에 커다란 차이가 있으며, 내용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또 두 사서는 역사의식과 서술의 형식에서도 크게 다르다. 이 글에서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두 사서가 한국사학사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두 사서가 갖는 한계와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김부식의 『삼국사기』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책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고려 인종 23년(1145년)에 편찬된 『삼국사기』이다.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의 명을 받은 김부식에 의해 편찬되었다. 따라서 『삼국사기』에 담겨진 역사의식은 김부식을 대표로 하는 고려 중기의 역사의식을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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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연구회,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년사, 1997)
이병희,『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3 고려 편』, (솔, 2004)
이이화, 『한국사 이야기 7: 몽골의 침략과 30년 항쟁 』, (한길사, 1999)
한국사편집위원회, 『한국사 23』, (한길사, 1993)
박인호,『한국사학사대요』, (이회문화사, 1996)
박진태, 『삼국유사의 종합적 연구』, (박이정,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