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국가론 중 6장 철학자와 통치자
- 최초 등록일
- 2007.05.29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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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 국가론 중 6장 철학자와 통치자에 대한
논증적 비판글입니다.
제가 올린 글 중에서 제일 잘 썼다고 생각되며,
이 글 가지고 강의에서 토론을 진행할 정도로 정리를 잘 해놨습니다.
과제 성적은 당연히 A+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훌륭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훌륭한 통치자가 있어야 한다. 훌륭한 통치자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참된 인간상의 모습을 그려 아름다움이 무엇이고 선이 무엇인지를 대중에게 가르쳐주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소수자, 즉 철학자이다.
철학자의 자질을 살펴본다면 철학자가 통치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해진다. 철학자는 각각의 참된 실재를 인식하며, 지혜를 사랑하고, 경험과 덕성도 풍부하고, 생성과 소멸에 매몰되지 않고 존재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길 좋아하는 사람이며, 사사로운 것에 연연하지 않는 균형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따라서 철학자가 이상국가를 다스리며, 그 곳엔 지혜, 용기, 절제를 통해서 정의가 완벽히 실천되는 이상향이 될 것이다. 지혜는 철인의 영역이며, 용기는 전사의 영역, 절제는 생산자의 영역이 됨으로써 플라톤이 주장하던 정의,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그릇에 맞는,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철학자의 현실에서의 모습은 위의 숭고하며 거룩한 모습과는 다른다. 대부분의 철학자는 자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비춰지는 모습만 철학자인 척 하는 사이비 철학자이다. 사이비 철학자는 오로지 대중을 선동하고, 대중의 기호에만 맞춘 지혜를 추구하고, 진정한 철학자를 매도하고, 대중을 선동해서 진정한 철학자들에게 다양한 폭력을 저지른다. 현실이 그렇다보니 설사 철학자적 자질을 갖춘 인재가 등장한다고 해도 그들은 사회적 환경과 부정적 교육에 의해 평범한 사람이 되거나, 오히려 정의를 실천하지 못하는 불의의 실천자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진정한 철학자란 소수에 그칠 수 밖에 없으며, 그들 소수마저 현실에 참여하기보다는 오로지 세상과 격리되어 그들 내면에서의 철학적 즐거움만 찾을 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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