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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작가, 양귀자 - 삶을 향한 애정 어린 관찰에서 파생된 독창적 리얼리즘
Ⅱ. 작품 분석 - <원미동 사람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모순>
1. <원미동 사람들>
2.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3. <모순>
Ⅲ. 양귀자 소설에 나타난 ‘현실’
Ⅳ. 양귀자 소설에 나타난 여성성
Ⅴ. 양귀자, 그녀만의 페미니즘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작가, 양귀자 - 삶을 향한 애정 어린 관찰에서 파생된 독창적 리얼리즘
1. <원미동 사람들>
<원미동 사람들>은 1987년 발표된 양귀자가 부천 원미동에서 살 때의 경험을 토대로 쓴 연작집이다. <원미동 사람들>의 각 작품들의 구조와 그것들이 책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자리는, 그 스스로 독립적 전체를 이루면서, 동시에 연작 소설집이라는 보다 큰 전체를 자신 속에 형성해 나가는 관계의 국면들이다. 도식적으로 나누어 그 작품들은 세 개의 뭉치로 묶인다.
<멀고 아름다운 동네>, <불씨>, <마지막 땅>이 첫 번째 묶음이고, <원미동 시인>, <한 마리의 나그네 쥐>,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방울새>, <찻집여자>, <일용할 양식>이 두 번째 묶음이며, <지하생활자>, <한계령>이 그 마지막 묶음이다.
중심인물들은 서울이라는 현실세계의 중심부로부터 밀려나거나 그곳으로부터 위협받는다. 그들의 대립자는 사람이 아니라, 너무 거대해서 막막한 반인간적 제도이다. 그런 점에서 중심인물들은 원미동의 공간적 의미를 대리하고 있다.
즉 작품의 기본대립은 원미동/서울이라는 주변부/중심부의 대립이다. 그 공간적 대립에 사람의 냄새가 스며들기 시작하는 것은 두 번째 묶음에서부터이다. 그때부터 원미동이라는 한 공간 내에 갈등과 싸움이 드러난다. 그 갈등과 싸움은 개인적 윤리의 문제로부터 사회 경제적 갈등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그 다양함은 단일 공간 원미동을 여러 이질적 요소들로 분화시킨다. 그 분화의 표면은, 어떤 하나의 세계해석으로 환원할 수 없는 다양한 인물들의 대립과 중첩의 구조로 이어진다. 세 번째 묶음에서 인물과 인물들의 대립은 화해를 향해 나아간다.
참고 자료
박혜경, <문학의 신비와 우울>, 문학동네, 2002
임금복, <한국 현대여성소설의 페미니즘 정신사>, 새미, 2000
양귀자, <모순>, 살림, 1998
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살림, 2001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살림, 2004
팸 모리스, <문학과 페미니즘>, 문예출판사, 1999
한국문학연구회,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 한길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