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공자와 노자의 사상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12.15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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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자와 노자의 사상 비교라는 주제로 정리한 글입니다.
공자의 `논어`와 노자의 `도덕경`을 토대로 하여 정리한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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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선진시대에 나온 문헌 가운데 공자의『논어』와 노자의『도덕경』은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우선 그것들은 표현 방식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논어와 도덕경은 대화체와 운문체가 문체상의 차이점으로 보통 지적된다. 그러나 그런 문체상의 차이뿐만 아니라 서술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논어는 긍정적 서술이 주라면 도덕경은 부정적 서술이 주인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사고방식(혹은 시각)의 차이에서 유래하며, 나아가 이 사고 방식의 차이는 현실 파악 방식이나 현실에 대한 처방의 차이를 결정한다. 공자의 경우 당시에 무너져 가던 주나라의 제도를 회복하려 했으므로 ‘무엇 무엇을 행하라’는 것을 주로 말한다. 이는 표현상으로는 긍정적 서술로, 논리상으로는 정명론으로 나타난다. 노자는 사회 제도와 문명이 주는 억압과 혼란을 비판하고 그런 것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따라서 사회와 문명의 비판은 부정적 서술로 나타나고 논리상으로는 무명론으로 나타난다.
논어에 보이는 공자의 거의 모든 사상은 정명론으로 연결된다. 공자의 정명론은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는 말로 보통 요약된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임금답고 신하다운지가 문제가 되는데 그것은 ‘예’가 결정해 준다. 주례에 따르는 행동만이 임금답고 신하답다는 것이 공자의 견해이다. 그리고 왜 그런 예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마땅히’ 해야 하기 때문에 해야 한다고 한다. 즉 ‘의’이기 때문이다. 유가에서 볼 때 사회란 인간관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관계란 언제나 상대와 짝을 이루는 관계이다. 예컨대 임금-신하, 아버지-아들, 남편-아내, 친구-친구 등의 관계이다. 한 인간은 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상대에 따라서 자신의 역할이 결정되며, 어떤 역할을 맡는 상황이더라도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라는 것이 공자의 정명론이다.
정명론이 인간의 덕, 즉 마음의 능력의 문제로 나타난 것이 공자의 仁사상이다. 인이란 ‘사랑의 원리.근원’이면서 동시에 ‘마음의 능력’을 의미한다.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 가진 가장 중요한 능력이며, 이 능력을 완전히 실현시키면 그 사람은 완벽한 인격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인은, 공자에 있어서는 ‘사랑함’과 ‘완벽한 인격’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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