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음식]한국전통음식

소개글

한국전통음식에 관하여.

목차

한국전통음식 역사(시대별로)
한국전통음식의 특징

본문내용

(1) 선사시대와 고조선
B.C 6000년경부터, 만주 남부에서 한반도에 걸치는 지역에는 신석기 문화가 싹텄고 그때의 신석기인들은 고기잡이와 사냥을 주로 하였다. 그들은 빗살무늬토기를 사용하였으며 원시 농경생활도 하게 되었다. 신석기인들에 이어 북방 유목민들이 청동기를 들여와 우리 민족의 원형인 맥족이 형성 되었고, 이들이 고조선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것이 B.C 2333년부터라고 한다. 이 고조선에 중국 전국시대의 철기문화가 들어오고 기마민족인 흉노의 문화도 많이 들어와서 부족국가 시대에 접어들었다. 우리 나라에서 벼의 재배가 시작된 것은 B.C 2000~1500년 전쯤이다. 또 유목계의 영향으로 가축의 생산도 크게 늘었다.
중국 진대의 <수신기>에는 맥적은 ‘고기를 미리 장과 마늘로 조미하여 직화에 굽는 맥족의 음식으로, 중국 사람들이 즐겨 잔치상에 놓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맥적은 오늘날의 불고기라 할 수 있으며, 그 당시 중국에까지 이름을 날린 우리의 전통음식으로 육류조리에도 능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농경의 발달에 따라 더 풍요로운 생산을 기원하고 생산물에 대한 감사의 뜻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는데, 바로 영고ㆍ동맹ㆍ무천 등이다. 이때에는 많은 백성들이 함께 어울려 마시고 춤추곤 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을 즐겨 하는 식문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무렵에는 떡과 술도 있었고, 밤, 대추 등도 생산되었으며, 안악고분 벽화에 의하면 곡물을 쪄서 밥을 만들어 먹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 조상들은 지금의 만주지역에서 새로운 농작물인 콩을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우리 나라에는 B.C 2000년대 후반에 콩이 유물로 발견되었으나 중국의 청동기 시대의 유물에는 콩이 없었으며, 중국 문헌에서도 B.C 600년대에 제나라 왕이 지금의 만주 남부지방을 정복하여 콩을 중국에 가져왔다고 한다. 즉 콩은 우리 나라에서 중국에 건너간 것이고 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고구려인들은 콩을 이용하여 조리가공법도 개발하였는데 ‘시’라는 것이다. 이것은 콩을 어두운 곳에서 발효시켜 소금을 섞은 것으로, 일종의 메주이다. 700년대의 일본 문헌에는 ‘말장’이란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미소’라 읽고 있다. 이후의 문헌에서 고려의 장이 일본에 들어와서 고려말 그대로 ‘미소’라 하고 ‘고려장’이라고 적는다고 하였다. 즉, 콩의 재배를 개발한 우리 조상들은 콩의 가공품인 콩장도 개발하여 중국과 일본에 전하여 동북아의 세 나라가 세계의 조미료의 분포상 콩장 문화권을 이루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