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운동장 없는 학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31
- 최종 저작일
- 2006.04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초등예비교사 필독서 운동장 없는 학교를 읽고 썻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대 3학년이 되면서 이젠 정말 선생님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빨리 선생님이 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하다. 나 스스로 아직 선생님이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선배교사로서 나에게 교사의 길을 가면서 피해야 할 것들을 충고해주었다. 그리고 내가 받은 체육교육에 대해서 기억해보고 나에게 있어서 체육교육의 의미와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모습도 생각하였다.
중학교시절부터 체육은 공놀이 시간이었다. 실기는 학기 초에 공고해주시고 시험 때까지는 자유 시간이었다. 이론 역시 시험 치기 전에 한번 읽어 주시는 것이 다여서 교과서는 항상 깨끗했다. 그래서 체육시간은 나의 신체발달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그나마 축구나 농구를 했다면 좋았으련만 그늘에서 쉬고 있는 나를 포함한 몇몇 학생을 방치하는 선생님의 무관심 속에 대학 와서도 일명 구기 장애인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지금의 다른 학교들도 이런 상태라면 언젠가는 정말 운동장이 필요 없어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운동장을 가장 열심히 사용하는 운동부 역시 나에게는 동경의 대상이기보다는 동정의 대상이었다. 이렇게 나의 12년의 학교체육은 좋은 모습으로 남지 못하였다.
체육교육은 단순 신체 활동의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체활동을 통한 아이들의 사회성발달과 지능발달을 함께 이룰 수 있다. 이 책의 1부에서 나온 것들처럼 사실상 요즘의 체육교육은 위치를 잃어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물론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수능에 체육이 포함되지 않거나 구 체육교사 선발 방법, 또 교육과정과 현실의 차이 등에 있어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그냥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또한 운동부 문제 역시 아이들의 장래를 위한 일이기라고만 볼 수 없다. 어쩌면 현재의 제도는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는 일일지 모른다. 더 체육교육의 위치가 흔들리기 전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