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딥스 - 자아를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6.04.24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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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딥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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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애아동에 관한 책에 무엇이 있을까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가장 먼저 ‘딥스’가 떠올랐다.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이 책을 선택하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겉표지에 써있는 말처럼 아동심리 치료의 영원한 고전으로 불려지는 책이기에 교사가 되기 전에 한번은 읽어야 할 책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딥스’의 첫 장을 넘기기도 전에 흔하게 접하던 감동을 위한 수기들과 비슷할 거라는 속단을 했다. 감동을 위한 책이라는 편견은 ‘딥스’를 과제물로만 느껴지게 만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지금까지 나의 생각들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깨달았다. 첫 장을 넘기기 시작하여 끝 장을 넘길 때까지 나는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딥스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도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만난 딥스라는 아이는 내가 주변에서 봤던 밝고 맑은 아이들과는 많이 다른 아이였다. 겨우 다섯 살의 아이가 자신만의 견고한 성을 쌓아 그 안에 다른 이들을 들여보내는 것을 거부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함께 내가 딥스의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딥스를 대했을까 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딥스는 다섯 살 난 소년으로 그는 두 살 무렵부터 글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한 아이였다. 하지만 딥스는 다른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일이 없으며 묻는 말에 대답하는 법도 없었다. 교실 구석을 기어 다니거나 책상 밑에 숨거나 교실 한 귀퉁이에서 고개를 푹 수그리고 두 팔로 자기 가슴을 꽉 움켜잡은 채 웅크리고 앉아 있거나 갑자기 작은 주먹을 휘두르며 할퀴고 덤벼드는 등의 행동 때문에 정신지체아로 간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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