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구약신학-전도서에 나타난 우주관
- 최초 등록일
- 2006.01.19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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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도서 1장에 나와 있는 순환적 우주관은 무엇을 위한 제시인가?
2. ‘해 아래서’와 그와 반대되는 의미는 어떠한 것을 내포하고 있는가?
3. 결론적으로 전도자가 말하고자하는 내면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본문내용
본 론
이 글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도서가 인생 자체가 허무하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삶의 결국이 허무하다는 신앙적 의미를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삶의 무가치함과 무의미함, 그리고 자기 삶의 행적이 자아 중심적, 세속적 삶이었음을 처절하게 깨닫고, 고백함으로써 자기 이후의 사람들에게 하나님 중심적 삶의 소중함과 당위성을 각성 시켜주기 위해서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1. 전도서 1장에 나와 있는 순환적 우주관은 무엇을 위한 제시인가?
그런 의미에서 전도서 1장에 나와 있는 순환적 우주관은 인간이 살아가는 시간적 역사와 공간적 우주는 그 자체로서는 맹목적인 순환만을 되풀이함을 말하면서 이러한 역사와 우주의 세계 속에서 아무런 의미 없이 사라져 버리는 인간의 실상을 이야기함으로써 인생무상의 보편성을 단적으로 주장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연 만물의 생성 변화는 모두 ‘땅’, ‘해’, ‘바람’, ‘물’(4-7절)의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자연 현상은 계절을 따라 변화를 가져온다. 여기서 말하는 계절은 곧 시간이고 시간은 모든 사물을 변화시킨다는 원리를 발견하게 되고 바로 여기에 ‘무상’의 근거가 있는 것이다.
또한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5절),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6절),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7절) 등의 말씀은 해가 아침에 동쪽에서 떴다가 저녁에 서쪽으로 지는 단순한 반복을 거듭하면서 해가 아침에 동쪽에서 떴다가 저녁에 서쪽으로 지고 밤에 다시 억지로, 힘들게 그 떴던 동쪽으로 가서 아침에 다시 뜨는 것을 말하면서 해가 단조롭고, 덧없이 아침에 떴다가 저녁에 지며 밤새 다시 그 떴던 그 곳으로 가서 아침에 뜬다는 뜻으로서 해(자연)의 운행의 무료함과 무상함을 암시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바람의 운동이 끝없이 지루한 반복을 계속한다는 점, 곧 바람의 무상함을 언급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강물이 바다를 채우지 못하면서도 계속 그 흐르는 방향으로 흐른다는 무상함을 암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