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백범일지
- 최초 등록일
- 2005.12.17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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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범일지를 읽은 뒤 쓴 서평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린 시절의 그는 일반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장난기 많고 먹을 것 좋아하는 아이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 그의 정신세계 성립에 큰 영향을 준 듯하다. 양반에 대한 적개심과 학구열, 부모님의 열의가 그를 남다른 아이로 만들었던 것이다.
“하루는 어른들에게서 이러한 말씀을 들었다. 몇 해 전 일이다. 문중에 새로 혼인 한 집이 있었는데, 어느 할아버지가 서울 갔던 길에 사다가 두셨던 관을 쓰고 새 사돈을 대하셨던 일이 있었다. 그런데 그 일이 양반들에게 발각되어 그 관은 찢겨 졌다. 그로부터 우리 김씨는 두 번 다시 관을 못 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듣고 몹시 울었다.”라는 구절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그가 만약 양반으로 태어났다면 위와 같은 일은 없었을 것이며 역사서에 등장하는 큰 인물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성장 과정에 있어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부분이었다.
백범일지를 읽으면서 별났던 것은 뒷부분의 내용보다는 앞부분의 내용이 흥미진진하다는 것이다. 그가 동학에 참여하였으며 또한 작지 않은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가의 주류가 동학운동으로부터 이어져 온다는 것을 몇 번 들은 적이 있었지만 김구 선생이 동학 운동가였다는 것은 처음 접하는 사실이었다.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구조를 개혁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이는 집권세력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한 사람들의 애국심이 남다르다는 것 또한 느끼게 된다. 조금은 비약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사실들을 현재 정계에 적용시켜 본다면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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