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 한자 차용 표기법
- 최초 등록일
- 2005.06.19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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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자차용에 대한 전반적인 글입니다.
목차
1) 고유명사의 표기(固有名詞 表記)
2) 서기체 표기(誓記體 表記)
3) 향찰 표기(鄕札 表記)
4) 이두 표기(吏讀表記)
5) 구결표기(口訣表記)
-결론-
본문내용
4) 이두 표기(吏讀表記)
이두는 넓은 의미로는 한자차용 표기법 전체를 가리켜 향찰·구결 및 삼국시대의 고유명사 표기 등을 총칭하는 말로 쓰이나, 좁은 의미로는 한자를 국어의 문장 구성법에 따라 고치고 이에 토를 붙인 것만을 가리킨다. 이두·이토(吏吐)·이투(吏套)·이서(吏書) 등의 호칭은 이승휴의 〈제왕운기 帝王韻記〉(287경)에 처음으로 나타나고 이도(吏道)는 〈대명률직해 大明律直解〉(1395)에 처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신라시대에는 이러한 명칭이 쓰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며, 고려시대에 들어와 이두가 점차 공문·관용문에만 쓰이게 되자 생긴 명칭인 듯하다.
이두는 신라 때 설총(薛聰)이 만든 것이라는 기록이 있으나, 이두라는 표기법을 어느 한 개인이 창작하였다고 보기는 어렵고 사회 각층에서 각각 행해진 문자사용법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자연히 정착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두 사용의 예를 들면 명사에는 <進賜/나리 나으리> <召史/조양민의 안해> <役只/격기 손님치르기> 등, 대명사에는 <吾/나 1인칭> <汝/너 2인칭> 등, 조사에는 <亦/이, 是/이, 敎是/이시(존칭) 주격> <乙/을 대격> 등, 부사에는 <强亦/구틔여> <無亦/업스여(없이)> 등이 있다. 이상의 글자들을 차자체계에서 보면, 독자(讀字)는 한자 본래의 의미를 살려 음이나 새김을 차용한 것이고, 가자(假字)는 한자 본래의 의미와는 상관없이 음이나 새김의 발음만 빌려서 한국어를 표기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