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유물]수원성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5.05.25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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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는 수원에 살았던 사람으로 한달이면 몇 번씩 그곳에 가곤했습니다.
수원성에 대한 소개와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원’을 처음 찾은 사람들은 막연하게 ‘수원 화성[華城]’을 떠올리게 된다. 학창시절 역사시간에 조선시대를 공부하면서 정약용이 만든 거중기를 이용해 쌓은 성이라고 들은 풍월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에게 수원성은 그 이상으로 특별하다. 1년 정도를 그곳에서 살면서 매일 오르던 성곽과 돌계단, 비밀스럽게 숨겨진 암문들, 밤이면 화려하던 돌 벽을 때리는 화려한 조명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그곳을 그냥 좋아하게 되어 친구도 없이 외롭던 자취생활에 그곳이 나의 친구가 되었노라고 생각할 따름이다. 수원이란 도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타임머신과 같은 도시이다. 수원 중심에 들어서자마자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장안문에서부터 수원성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도시전체가 성을 호위하듯이 도로며 시가지들이 성을 조금도 훼손시키지 않은 채 자리 잡고 있다. 수원은 어디에서든지 조금 고개를 들면 조선시대의 성곽을 만날 수 있다. 따로 입장료를 받는다거나 울타리가 쳐진 것도 아니라서 내 집에서 조금만 나가 걸으면 어디로든지 오라가 이 도시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보며 옛날의 정취에 잠시 빠지게 된다.
참고 자료
수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원화성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