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역사란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5.05.15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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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H.carr가 저술한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책은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의 책이 아니었다. 카아의 대학 강연의 내용이 주가 되었는데 카아는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광범위 하고 다각적인 면에서 하고자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문제의 제기나 의문에 대해 항상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또, 결론을 내리는 카아의 명쾌함이 좋았다. 본문에서 카아는 여러 역사가나 학자의 말을 인용하였는데 그에 대해 동조하는 내용도 있었지만 대개는 그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결론을 내리고자 했다. 그럼 이제 E.H.carr가 저술한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저서에서 밝힌 carr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의 역사론과 그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하려 할 때 우리들의 답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 자신이 처해있는 시대적 위치를 반영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어떠한 관점에서 보는가 하는, 보다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답하는 것이기도 하다.역사란 무엇인가 하는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으나 그 역사철학에 대해 본질적으로 생각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19세기는 서구의 지식인들에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시기였기 때문에 거추장스러운 의문을 제기하거나 답하거나 하는 경향도 자연 미약하여 랑케는 자기가 사실을 돌보기만 하면 역사의 의미에 대해서는 신의 섭리가 돌보아 주리라고 경건하게 믿고 있었고 영국의 역사가들이 역사철학의 문제에 몰입하기를 거부했던 이유는 그들이 역사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역사의 의미란 논의의 여지가 없는 자명한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19세기의 사실숭배는 문서(文書)숭배로 완성되고 정당화되었다. 문서는 사실이라는 신전의 ‘계약의 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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