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철학] 공각기동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12.28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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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간에 대한 과학적 정의는 사이보그 이상일 수 없다.
2. <공각기동대>에서 제시하는 정체성의 실마리
3. 관계에 의하여 드러나는 인간의 정체성
4. 생명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다.
5. 생명적 존재가 살아가는 전략적 방법으로써의 변이
6. 과학적 정의를 초월하는 정의
본문내용
과학적인 방법으로 생명의 본질을 정의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것은 생명이 과학적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다. 과학이 생명현상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과학적인 방법 자체의 문제인 것이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모든 것은 과학적 기술적으로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의 극한에 다다른 인간 즉, 사이보그의 탄생의 시점에서 인간의 정의는 더 이상 설득력이 없어진다. 과학으로 설명이 가능한 모든 인간의 정의는 더 이상 사이보그와 차이를 찾을 수가 없어진다. 오히려 사이보그는 슈퍼인간으로서 과학적 정의에 의한 인간의 정의에 더 접합해진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생명의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게 되는가. 여기서 윤리적인 관점 즉,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그 정의의 답을 찾을 수밖에 없어진다. 과학의 한계를 초월하여 생명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현상인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인간은 관계와 관계로 맺어져있고 그 안에서 정체성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것은 생명의 본질일 수 있고, 인간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것일 수 있다. 관계와 관계로 형성된 네트에서 나의 위치를 정의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하여 나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마치 공기가 없을 때 공기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것과 같이 관계의 단절인 개인의 죽음으로 인하여 생명과 개인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