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 최초 등록일
- 2007.06.22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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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난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내용요약과 더불어 글을 읽고 난 후의 아이디어와 잔상들을 중심으로 서평을 구성하였습니다.
목차
<서>
<본>
· 불가피한 이기성과 투쟁
· 자기복제자와 생존, 그리고 진화
· 유전자의 팀플레이
· 프로그래머
· 살아남아라, 반드시 살아남아라
· meme의 격전지로의 회귀
· 선택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 「이기적 유전자」와 기족교의 창조론
· 동전의 양면
· 생존기계로서의 인간은 어떠한가?
· 우리 인간개체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 meme? gene?
· 「이기적 유전자」와 「군주론」
· <공각기동대 : Solid State Society>와 「이기적 유전자」
·「이기적 유전자」와 환원주의에 대한 고찰
<결>
본문내용
20세기 초중반까지만 해도 진화의 메커니즘에서, 개체의 이익은 가장 근본적인 전제로 간주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자연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대될수록, 그 전제에 대한 회의와 불신이 커져만 갔다. 이를테면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집단을 지키려하는 꿀벌의 이타성은 개체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으로 말하자면, 생면부지의 사람을 구하고자 종종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지 않던가?
논리적 모순에 직면한 진화생물학계는 더 나은 이론체계를 필요로 했다. 그것은 개체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생명체나, 이타성을 발휘하는 생명체 모두에게 모순되지 않을 만큼 포괄적이며 논리적 완성도를 갖춘 이론틀이어야 했다. 바로 이 시점에서 도킨스는 몇몇의 선행연구를 근거로, 개체의 이익이 아닌 유전자의 이익, 즉 유전자의 자기 복제와 보존이야말로 생명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진화의 전제라는 혁명적인 이론을 정립했다.
...
「이기적 유전자」는 한마디로 유전자의 눈으로 본 다윈주의의 관점을 담고 있는 책이다. 즉, 진화는 유전자의 역사이며, 40억 년 전 스스로 복제 사본을 만드는 힘을 가진 분자가 처음으로 원시 대양에 나타난 이래, 이 불멸의 코일인 자기 복제자는 절멸하지 않고 생존기술의 명수가 되었으며, 그것들은 생존 기계에 해당하는 생물의 개체 속에서 안전하게 들어있다고 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짜 넣은 로봇 기계이며, 이 유전자의 세계는 비정한 경쟁과 끊임없는 이기적 이용 등으로 가득 차 있으며, 유전자는 유전자 자체를 유지하려는 목적 때문에 원래 이기적이며 심지어 이타적 행동을 보이는 것도 자신과 공통된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행동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