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쓴 한국 현대사
- 최초 등록일
- 2004.11.14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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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사의 대한 분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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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번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은 일본을 제치고 2위를 굳혀 나가는 양상 속에 많은 흥미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선수를 제외한 응원단이 유례없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있어 화제가 되곤 했다. 바로 다름 아닌 북한의 미녀 응원단이다. 이 응원단이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물론, 그 구성원들이 아리따운 젊은 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많은 부분을 포함하겠지만, 그 출신이 북한이라는 것 또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녀들이 외치는 “우리는 하나”, “조국 통일” 등의 구호는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다시 한 번 한민족. 그리고 ‘통일’ 이라는 명제들을 떠올리게 한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모습을 가졌으며 같은 문화적 전통의 뿌리를 지니고 있지만, 현재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각각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 이름을 달리하고 있는 상태다. 즉, 분단국가인 셈이다.
세계적으로 원래는 한 나라이던 것이 현재는 다른 국가와 다른 정부체제, 다른 정부 수반을 가지고 있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가까운 예로는 옆 나라인 중국과 자유중국이 그러하고 약간 더 서쪽으로 나가면 인도와 파키스탄이 그러하다. 그리고 더욱 그 의미를 확장해 본다면, 같은 문화, 인종적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독자적 특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유럽의 각 나라들이나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들도 그러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의미를 확장한다는 말은 그 안에 많은 문제점을 포함한다. 그 문제점이란, 원래는 ‘한 나라인데 지금은 아니다’ 혹은 원래는 다른 나라인데 지금은 한 나라 안에 포함되어 있다‘ 라는 명제 자체를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사실, 전 인류로 생각을 한다면 원래 하나가 아니었던 단위가 몇이나 될 것인가? 그리고, 여러 특수성을 종합해 일반성을 도출한 특수한 한 단위가 나라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한 국가 안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단위들이 몇이나 된단 말인가? 그만큼 국가라는 개념은 명확해 보이나 동시에 매우 모호한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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