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시각의 마녀사냥
- 최초 등록일
- 2004.10.08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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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마녀개념의 형성
1)민간신앙
2)중세의 이단들
3)14세기의 공포와 악마론의 발전
2.마녀사냥의 양상
1)성직자에서 속인으로
2)마녀사냥과 국가
3.마녀사냥의 소멸
본문내용
근대초의 마녀개념이 언제부터 정립되었는지를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다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고대의 주술사가 그 한 뿌리를 이루고 있었다는 것이다. 영어의 Wicca (Witcha와 동일한 발음), sorcerer, 독어의 Hexe, 불어의 Sorcier, 라틴어의 Maleficus 등은 모두 이를 지칭하는 말이며, 영어와 라틴어의 그것은 어원학상 '사악함, 악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또한 유스티아누스의 Digesta에서 사람을 해하는 주술사에 대한 규정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반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한 반면 게르만족의 고대 呪文인 "Sprach Jung Frau Hille, Blut stand stille"에서 보이듯이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 등 공동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능도 아울러 가지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의 이미지와 기능이 어떠하였건 간에 카톨릭은 주술사를 비난했다. 모든 자연현상은 오직 하나님의 주관이며, 따라서 인간이 여기에 간여하려함은 반드시 악마의 힘을 빌고자 하는 사악한 짓이라고 규정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이며, 그의 입장은 스콜라철학에 접목되고 그 결과 중세를 지나면서 기독교 자체의 악마론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고대의 주술사와 더불어 마녀개념의 형성에 있어 근간을 이룬 것은 원시 이교신앙이었다. 대표적인 예인 이른바 Wild Hunt는 죽은 영혼의 무리로서, 숲속등을 떠돌아다니는 광포한 존재였다.. 무리의 구성원들은 반인반수의 괴물로 등장하기도 하며
참고 자료
Brian P. Levack <The Witch-Hunt in Early Modern Europe> London and New York 1995
Brian P. Levack <The Witch-Hunt in Early Modern Europe> London and New York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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