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양미술사속에는 서양미술이 있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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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좋아해서 그림을 많이 접하다 보면 미술사에도 관심이 가게 된다고들 한다. 미술사 그 자체로써 의미를 가져서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림이 그려진 그 배경을 알면 그림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미술사라는 건 흔히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 나왔던 미술사 책들도 딱딱하고 어려운 게 당연하다는 듯 하여 미술사적 지식이 거의 없는, 아니 아예 없는 나로써는 이번 레포트는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곰브리치의 책도 여러 번 시도를 했지만, 책 읽는 속도가 느린 나에게 그것은 심한 고문과도 같았다... 난 그런 이유와, 아버지께 고등학생 때 선물로 받은 이후 한번도 펴보지 않았던 이 책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서양미술사의 책이기에 이 책을 택했다.

목차는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와 상당히 흡사하다. 선사 시대 미술부터 바로크 로코코 근대 현대로 시대적 흐름을 따라가며 다양한 장르의 미술 사조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곰브리치의 책과는 달리( 그 두꺼운 책을 보면 누구나 생각하는 것일 것이다..,백과 사전 같다는 느낌... ) 미술사에서 특별히 중요한 부분만 간추려 뼈대만 설명한 내용과, 다양한 삽화로 친근하고 쉽게 미술사에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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