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한지공예 -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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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화랑 중에 통인 가게를 가보았다. 하지만 통인 가게를 말하기 전에 먼저 인사동을 말하고 싶다. 인사동에 가서 느낀 것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중앙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인사동을 많이 봐왔다. 버스 정류장에 가려면 어쩔 수 없이 라도 지나쳐야 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조계종이 있기 때문인지 불교용품과 나름대로 관심이 있었던 한지공예품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다니면서도 이곳이 문화의 거린가 하는 생각을 한 기억이 없다. 하지만 숙제를 하려고 찾아보니 전시회를 하는 곳과 다른 행사를 하는 곳이 참 많았다.
인사동을 찾은 날인 2000년 10월 15일은 어떤 행사를 하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북한의 풍경사진이 참 많았다. 또 여자대학에서 주최한 전통차 시음회나 전통음식 판매 등 우리 나라에 이런 거리가 있었나 신기하기만 했다. 인사동을 문화의 거리로 만들려는 정책적인 모습이 보였는데 몇 년 전만 해도 일련의 행사로 ‘차 없는 거리’를 정해서 전통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하더니 이제는 도로를 없애서 인도를 만들고 길옆에 조형물들을 세워 이제야 비로소 문화의 거리가 됐음을 실감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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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의 종이문화,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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