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철학] 피히테가 인식하는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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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이고 자아란 무엇인가에 대하여는 인류 역사 이래 많은 철학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다. 이 글에서는 독일 관념론자의 대표적 일 인인 피히테가 자아에 대해 어떻게 정의를 내리고 있는 지에 말해 보고자 한다.
내가 세계를 나 아닌 것으로서 인식하는 것을 보면, 자아는 분명 어떤 방식으로든지 나에게 알려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내게 알려진 것을 보면, 자아는 분명 어떤 방식으로든지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 일상적으로는 누구나 다 정확하게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고 그 자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고 물으면 대답할 말을 잃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자아의 비규정성을 피히테의 주장에 따라 자아의 유동성으로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즉 무한과 유한, 제한과 비제한 사이에서 유동하며, 어느 하나로 고정될 수 없는 활동성으로서의 자아관을 살펴볼 것이다. 역사적으로 자아에 대한 연구는 무한성과 유한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아는 본질적으로 통일적·절대적 자아라 하여 자아의 무한성을 주장하는 면과, 자아는 경험적·상대적 자아라 하여 자아의 유한성을 주장하는 측면으로 나뉘어 있다.
자아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 관념론적 입장의 절대 자아와 독단론적 입장의 경험 자아 중 어느 것이 자아의 실제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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