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의 패러다임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15.03.12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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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쿤이 주장한 패러다임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총제적이며 거시적인 의미로서 ‘전문분야 행렬(disciplinary matrix)’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다른 의미는 좁은 의미로서 곧 다루어질 ‘범례(exemplar)’라는 뜻이 있다.
전문분야 행렬로서 패러다임은 여러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중요한 요소로 기호적 일반화(symbolic generalization), 모형(model), 가치들(values), 그리고 범례(exemplar) 등이 있다.(Kuhn 1970, 182) 쿤은 이 요소들이 하나인 것처럼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호적 일반화’들은 어떤 과학자 공동체에 의해 의심 없이 사용되면서 논리적 형
식으로 쉽게 변형될 수 있는 표현들 즉 보편양화문이다. 법칙이나 이론과 같이 형식화가 가능한 요소들로서 전문분야 행렬의 형식적 요소들이다. 기호적 일반화의 일부는 법칙들로서 작용하나, 또 일부는 그것들이 전개하는 몇몇 기호들의 정의로서 기능을 나타내기도 한다.(Kuhn 1970, 182-184) 또한 과학자들은 기호적 일반화 표현들을 대응규칙들을 통해 자연에 연결시킨다.(Kuhn 1974)
‘모형’은 집단이 선호하는 유비들, 혹은 더 심각하게 주장되었을 때에는 존재론을 구성하는 것들이다. 이 모형은 발견적(heuristic) 특성을 갖는다. 과학자 공동체 공약의 강도는 사소하지 않은 결과와 아울러 발견적인 것으로부터 존재론적인 모형까지의 폭을 따라서 다양하게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모형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다. 그 중 무엇보다도 모형들은 공동체에게 바람직한 또는 허용될 만한 유추와 비유를 제공한다. 이것들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명단의 결정에 그리고 각각의 중요성 평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학자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발견적 모델조차도 공유하지 안 해도 된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Masterman, M, "The Nature of a Paradigm," in Imre Lakatos and Alan Musgrave(eds.)(1970) Criticism and the Growth of knowle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1970). pp.54-89 참조 조승옥 외(역) 현대과학철학 논쟁-쿤의 패러다임 이론에 대한 옹호와 비판, 아르케, 서울(2002)
Shapere, D. "The Paradigm Concept," Science 172(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