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작품해설
- 최초 등록일
- 2014.09.29
- 최종 저작일
-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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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우스트]의 제작 기간이 60여 년에 걸친 만큼, 그 속에는 작가 괴테의 삶과 세계관,즉 슈투름 운트 드랑Sturm und Drang기의 자유분방한 천재성, 그리스적 조화미를 추구한고전주의정신은물론, 80여 년에 이르는 긴 생애의 온갖 체험과 예지가 깃들여 있다고 하겠다.
이 희곡의 중요한 의도는, 강렬한 인식에의 욕구를 지니고 용기 있게 자아를 성취해 나가는르네상스적 인간사상을 그려내는 것이었다.
따라서, 16세기부터 전해 오던 파우스트 전설은 아주 적절한 문학적 소재라아니할 수 없었다. 르네상스의 자연철학자들(파라켈수스, 부루노 등)에게 관심을 쏟고 있던 괴테에게전설적 인물 파우스트는 셰익스피어의 주인공들 못지않은 거인이였다. 그는 근대 정신에입각해 지식과 삶의 관계를 구명하려 노력하는 인간상을 대변할 만하였다.
전설상의 파우스트는 16세기에 살았다는 떠돌이 학자로 마술과 점성술의 솜씨로 살아가던 사람이다. 신학과 의학에도 상당한 지식이 있었던 모양인데, 규범을 벗어난 행동과과장된 일화들이 그를 전설적 인물로 만들었다. 흥미있는 것은 악마와 계약을 맺는다는중세적 모티프인데, 이 이야기는 당시 민중본Volksbuch으로 엮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1587년 슈바벤 출신의 비트만G.R. Widmann이 쓴 개정판은 파우스트 책의 귀감이 되었다.
이 작품에서도 파우스트는 여전히 초인적인 철학자가 아니라 가톨릭 교회의 교리에 어긋난 타락한 젊은이였다.
1674년에 뉘른베르크의 의사피처N.Pfitzer가 더 풍부한 소재들을 가미했으나 여전히 편협하고 교훈적인 내용으로 머물렀다.
그러나 비트만이 삭제했던 에로틱한 장면을 재생시켜 세인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
1725년에 다시 새로운 책이 나왔다. 저자는 자신의 이름을 <기독교적으로 말하는 자>라고 칭했다. 피처 것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18세기 까지 널리 읽혔으므로,당시 프랑크푸르트의 소년 괴테도 분명 이것을 읽었으리라 추측된다.
내용 중 상인의 집에서는 시중을 드는, <아름답지만 가련한 소녀>가 바로 그레트헨Gretchen 모티프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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