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작품 양식의 변화
- 최초 등록일
- 2003.06.1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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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귀자씨의 작품 양식의 변화를 논하기 전에, 우리는 우선 양귀자씨가 쓴 작품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아야 한다. 무엇이든지 그것의 커다란 뼈대를 잡아야 그 세세한 부분에 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귀자씨의 모든 작품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주위 사물에 대한 정밀한 관찰이다. 그것을 통해, 그녀는 주위 사물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집어내고 있다. 남들이 미처 생각치 못했던, 그저 스쳐 지나갔던 많은 사실들이 그녀의 소설에서는 하나의 물감이 되어 소설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관찰을 어떻게 서술해 가느냐 하는 점은, 그녀가 쓴 작품들인 <원미동 사람들>,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숨은꽃>에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 서술 방식의 변화는 특정한 경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바로 그것이 지금 우리가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선 <원미동 사람들>부터 살펴보자.
<원미동 사람들>의 서술 방식은, 간단히 말해 ‘관찰한 것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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