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답
- 최초 등록일
- 2003.06.02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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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중국 선종의 철학적 원리
2. 중국 선종의 수양방법
3. 깨달음의 모습 돈오
4. 진정한 얻음 무득지득
5. 한국 선의 개괄
6. 공안
1)공안의 정의
2)공안의 기능
3)간화선 수행의 전통
7. 선문답
1)선문답의 정의
2)선문답의 일상적 유형
3)선문답에 사용되는 언어
4)선문답의 언어적 특성
5)선문답의 지향과 방편
6)선문답의 기능과 한계
8. 결론
본문내용
1. 중국 선종의 철학적 원리
중국 선종의 사상을 네가지 귀절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敎外別傳, 不立文字, 直指人心, 見性成佛, 이 네 귀절의 뜻을 풀이하면 이렇다.
진정한 도에 이르는 지혜는 단순한 지식과는 달라 문자나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 얻을 수 없음이다. 즉, 부처의 도는 以心傳心이고 경전이란 깨달음에 쉽게 이를 수 있도록 한 법문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고명한 선사라도 자신이 깨달은 바를 상대방의 마음속에 집어넣을 수는 없는 것이다. 여기서 나온 거이 禪問答이니 단순한 가르침을 통해 얻을 수 없는 도를 선문답을 통해 유도해 내는 것이다. 또한 선종에서는 아까워 같은 맥락에서 경전 속의 문자에 집착하지 말고, 남의 말로서 해탈할 수 없다고 말함으로서 불립문자의 도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불립문자에 얽매여 비움(空)에 집착하게 되면 그 또한 진정한 도가 아니라 말하고 있다. 六祖 慧能은 문자를 진정 포기한다면 불립문자라는 말도 문자의 옷을 걸쳤으니 버려야 한다고 한다. 즉, 이는 불립문자라는 말을 통해 도를 얻으려 하되 그 말에 집착하지 말며 경을 통해 도에 이르려 노력하다라도 그 경의 문자를 뛰어넘어 진정한 가르침을 보라는 말이다.
직지인심과 견성성불이란 말의 의미는 인간의 自性은 본래 깨끗하나 선악은 마음에서 새겨났으니 마음에서 악한 것을 생각하면 지옥에 들게 되고 선한 것을 생각하면 극락에 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도를 이루기 위해선 모든 만물에 이르고 있는 자성, 즉 佛性을 바로 찾아내어 모든 外在가 자신의 마음으로 생긴 것임을 확연히 깨닫게 되면 마음이 無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 자연히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