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 영화
- 최초 등록일
- 2013.12.28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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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70년대 한국영화사를 간단하게 정리해 놓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대중소설의 영화화 경향
2. <영자의 전성시대>
3. <바보들의 행진>
4. 청년문화와 ‘영상시대’
5. 국책영화
6. 무협 액션 영화
7. 하이틴 영화
8. 호스티스 영화 붐
본문내용
1974년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최인호의 인기 동명 소설을 이장호가 영화화한 <별들의 고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6만여 명이라는 경이적인 관객동원 기록을 세우며 불황에 빠진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1975년 1월부터 국도극장에서 연이어 개봉된 이장호의 <어제 내린 비>(최인호 원작), 김호선의 <영자의 전성시대>(조선작 원작), 하길종의 <바보들의 행진>(최인호 원작) 등도 흥행에 성공하였다.
이 시기 대중소설의 영화화는 외화 수입 쿼터를 얻기 위해 많은 문학 작품을 영화화했던 1960년대 문예영화 현상과는 다른 경향이었다. 대중소설의 영화화는 우수 영화이자 예술영화라는 인식이 강했던 문예영화와는 달리 1970년대라는 산업화 시대에 걸맞은 한국영화의 제 경향이었다. 이 시기에 영화화된 대중소설들은 소위 일제 시대의 경험이 없는, 해방 후에 한글 교육을 받은 세대를 일컫는 제 3세대 작가들의 작품이었고 영화화 역시 비슷한 또래의 30대 젊은 감독들에 의해 주도됨으로써, 일본 문화의 영향에 속해 있던 이전 세대의 영화들과는 다른 새로운 감수성과 영상언어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호선은 <여자들만 사는 거리>(1976, 조선작 원작), <겨울여자>(1977,조해일 원작), <죽음보다 깊은 잠>(1979, 박범신 원작) 등으로 이러한 경향을 주도했으며 하길종은 <여자를 찾습니다>(1976, 김주영 원작), <병태와 영자>(1979, 최인호 원작), 박남수는 <지붕 위의 남자>(1978, 조해일 원작), <우요일>(1979, 조해일 원작), 이경태는 <도시의 사냥꾼>(1979, 최인호 원작) 등을 만들며 이에 동참했다.
이들 영화에 수많은 원작을 제공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던 인기 작가 최인호는 1976년 <걷지 말고 뛰어라>로 직접 감독으로 데뷔하기까지 했고 당시 대표적인 중견 감독이었던 김수용과 임권택마저도 각각 최인호 원작의 <내 마음의 풍차>(1976)와 김용성 원작의 <내일 또 내일>(1979) 같은 영화로 대중소설의 영화화대열에 합류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