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키틀러
- 최초 등록일
- 2013.11.25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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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리드리히 키틀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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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의 미디어 학자인 프리드리히 키틀러(Friedrich Kittler)의 강의록 <광학적 미디어 : 1999년 베를린 강의>는 이미 서구에서는 어느 정도 검증의 시간을 가진, 그러나 한국에는 조금쯤 늦게 도착한 '최신' 미디어 이론을 담고 있다. 25쪽에 걸쳐 실린 존 더럼 피터스의 해제는 키틀러라는 인물의 개인적 성향부터 연구의 주된 내용 그리고 그 연구의 의의까지 세심하게 설명한다. 이 해제는 방언을 쏟아내듯이 머릿속 논리를 늘어놓으며, 기존의 어떤 학문적 전통과도 친밀감을 표시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문헌을 뒤적거리는 괴팍한 노학자를 '대변'하는 글이다.
그에 따르면 키틀러는 '디지털 시대의 데리다'라는 별명답게 미디어를 이루는 수많은 요소를 하나하나 전부 해체한 뒤, 그것들이 원래 조립되어 있던 원리를 나열하면서 논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그 동안 성행했던 대표적인 미디어 이론과 다른 노선을 걷는다. 이 해제는 이후 이어지는 간략한 설명과 함께 키틀러의 학문적 논리를 (영미권 독자에게 그리고 주로 영미권으로부터 미디어 이론을 이식 받은 한국의 독자에게도) 좀 더 쉽게 이해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또한 어떤 면에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와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예고편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연상이 바로 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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