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이해][장애 진단][특수교육학개론]존재긍정적 장애진단

목차

1. 장애에 대한 왜곡된 인식: 장애=질병
2. 의료화된 장애진단 : 존재긍정적 장애진단방법론

본문내용

1. 장애에 대한 왜곡된 인식: 장애=질병

‘장애는 생물적 결함의 직접적 결과가 아니라 사회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간 삶의 한 모습’(정은, 2012: 138)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장애를 질병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있다. 선천적,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게 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장애를 당연한 것,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풍조가 장애를 질병으로 보게 하는 것이다. 장애를 질병으로 보는 시각은 교육의 목적을 치료 행위로 변질시킨다. 장애 학생의 시간은 대부분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지게 되므로, 자연히 장애 학생의 ‘발달적 보편성’이 박탈된다.

<중 략>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통해 사회로부터 격리되었다는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의사와 환자간에 권위주의적인 하향식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떠올려 보면, 장애를 겪고 있는 개인의 경험은 장애가 질병으로 취급되는 사회에서 묵살되고 있다. 이렇게 장애는 의학적으로 진단되고, 장애인은 전문가에 지시에 따라 정상적인 상태가 될 때까지 교정(혹은 치료)를 받는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에서 만들어진 장애인 정책들은 장애인 당사자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은 채로 ‘전문가의 통제에 따른 장애인의 주류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