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이광수의 무정
- 최초 등록일
- 2003.04.08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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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들어가며
II. 그의 문학적 생애
III. 무정(無情)
IV. 마치며
본문내용
이광수 작품에 드러나는 특징 중 하나가 유교주의의 타파이다. 그러나 이 반유교주의적 사상은 그 자체 내에서 모순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당시 유교주의로 인해 사회적 문제는 없었으며 시대적 특징상 유교주의는 사회적, 세계적, 필연적인 현상이었다. 그 자신도 개혁이 교육이라는 점에서 일어나야 하며 인간이라면 어떤 수양된 인간의 경지에 오를 것을 주장하였다. 이것은 유교주의의 핵심으로 그의 사상 역시 결국 유교주의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그는 우리 문학이 열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문학적 열등의식이야말로 식민주의와 직결적으로 상통하는 면이다. 그가 작품 내에서나 삶에 있어 사상적으로 실패한 까닭으로는 첫째로 그가 이상주의자 였다는 데 있다. 개인의 논리와 사회 논리를 구분하지 못하였고 이것은 그가 개인주의를 강조하였지만 그 개인주의가 민족을 위한 것인데서 알수 있다. 그는 그의 문학관을 ‘문학이란 하오?’, ‘문학에 뜻을 두는 이에게’ 등의 글을 통해 밝혔는데 그 문학관이라는 것이 굉장히 현재적이며 근대적이다. 우선 그는 소재론적 소설관으로 ‘정’을 중요시했다. 그의 문학에 있어서 인간의 정이 무학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독자들의 흥미를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소재 또한 자유연애, 불륜 등 극적인 전개와 흥미 위주를 취하고 있다. 방법적인 면에서는 진실하고 개연성 있고 박진감 있는 묘사를 중요시 했으며 이런 그의 문학적 방법론은 그의 소설에 그대로 반영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학의 힘을 믿고 문학을 통해 대중에게 일정한 정신을 전파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효용론적 관점이나 공리주의적 문학관은 그의 실제 작품세계에서 복합적으로 드러난다. 춘원의 작품세계는 크게 흙을 중심으로 하여 전자와 후자로 나눌수 있다. 우선 31년 전의 춘원의 작품은 근대화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계몽의식을 가지고 문학을 써 온 것을 알수가 있다. 그것은 <무정>이나 <개척자>등에서 잘 드러나 있는데 이것이 군상에 이르러서는 현실의 벽을 인식해 가며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문학을 쓰게된다. 31년 <흙>에서 그는 근대화에 대한 노력에 대한 벽을 인식해 가고 그 후의 문학은 그 현실적 좌절로 인해 <꿈>과 같이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작품을 쓰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