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문화
- 최초 등록일
- 2013.07.13
- 최종 저작일
- 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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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릴 적에 공상과학 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 당시 과학교수였던 아시모프의 소설들을 즐겼는데 그의 소설들에는 미래의 모습들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예를 들면 귀속에 쏙 들어가는 FM 라디오나 개인이 하나씩 가지고 다니는 전화기 등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나에겐 그렇게 신기한 이야기들이었다. 귀속에 쏙 들어가는 최첨단 라디오의 공상은 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 외국 입장객에게 나누어준 삼성의 FM 라디오로 현실화되었고 당시는 정말로 상상이나 가능했던 휴대용 전화기는 지금 그때의 라디오만큼이나 작아졌다. 정보화, 인터넷, 디지털, IT산업 등 근대에 들어 생겨난 단어들이다. 우리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이와 같은 단어들을 듣고 말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단어들의 정확한 의미와 그것들이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또한 지금의 상상들이 얼마나 빨리 우리 앞에서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킬지 어린 시절에 상상할 수 있던 것 보다 훨씬 어렵게 되어 버렸다.
<중 략>
인터넷도 기본적으로 하나의 사회라는 전제하에서 앞으로 이런 목소리들은 더욱 커질 것이고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기술의 도구로 새로운 적응을 하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새로이 부각되는 문제를 모두 열거하고 분석하려면 한 두 권의 책으로도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우리가 알 수 있는 확실한 흐름은 그러한 문제들에 맞서 우리 스스로 여러 자구책을 가지고 적응하며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인터넷 문화이다. 인터넷의 개발이후 우리는 많은 문제들을 발견했고 그리고 해결점을 찾고 노력해왔다. 인터넷의 개발초기보다 현재의 기술개발 속도는 당시의 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혼돈 속에서 우리는 전보다 더 적은 문제를 만나고 더 빨리 해결하고 있다. 넷티즌의 인식은 전보다 더 진지해 있으며 폭주하는 기술들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위에 열거한 것들이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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