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음운학의 이해 연습문제
- 최초 등록일
- 2013.06.24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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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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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1장 음운학과 음성학
1. 음성과 음소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설명하시오.
→ 소리는 물리적 소리와 심리적 소리로 나뉜다. 여기서 물리적 소리에 해당하는 것이 음성이며 심리적 소리에 해당하는 것이 음소이다. 음성은 외재적인 소리이므로 구체적으로 발음되는 생리적 소리이다. 또, 음성은 사람마다 내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개별성을 가지며 무한한 세계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음소는 머릿속에 갈무리 된 내재적이고 정신적인 소리이며 발음으로 드러나지 않는 추상적인 소리이다. 음소는 음성과 달리 의미변별에 관여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대한 사회적 약속과도 같은 것이다. 따라서 이는 개개인이 다를 수 없고 약속된 만큼 제한되므로 유한한 세계를 가진다.
소쉬르는 음운학을 랑그, 음성학을 빠롤이라고 하였으며 랑그가 빠롤에 앞선다고 하였다. 음성학은 모든 음성 자질을 차별 없이 동등하게 중시하며 개개 음성의 자질이나 그 연결 현상을 파악하고자 하여 소리를 분절되지 않은, 연속적인 단위로 본다. 음성은 서로 대치가 불가능한데, 이를 배타적, 상보적 분포라고 한다. 반면 음운학은 의미 변별에 관계되는 말소리만을 관찰하는데 이때 발음차이에 따른 의미의 대립 여부를 살피고 대립의 상관적 체계를 구조적으로 파악한다. 음소는 각각이 의미 변별에 관여하므로 최소 대립어를 형성하는데 이에 따라 음소는 음성과 달리 대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 략>
8. {밭, 받, 반, 밫}의 변이형태 가운데 {밭}을 기본형태로 설정한 타당성을 음운 변동현상으로 설명하시오.
→ 변이형태의 대표형태는 다른 변이형태로의 실현이 보다 자연스럽고 간략하게 설명되어야 한다. {밭}을 기본형태로 설정하게 되면 {받}은 7종성 법칙으로, {반}은 비음동화로, {밫}은 구개음화로 세 가지 경우가 모두 설명되기 때문에 {밭}을 기본형태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9. 겹받침 /ㄺ/, /ㄼ/이 발음되는 방향을 예를 들어 나열하시오.
→ 겹받침 /ㄺ/은 닭, 흙과 같이 90%정도가 [ㄱ]으로 발음된다. 하지만 맑고, 얽고와 같이 /ㄱ/이 뒤이어날 경우에는 [ㄹ]로 발음된다. 겹받침 /ㄼ/은 밟다, 넓죽하다와 같은 모든 파생어, 합성어가 [ㅂ]으로 발음되지만 넓다를 포함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ㄹ]로 발음한다. 합성어와 파생어의 경우에서 [ㄹ]로 발음되는 경우는 표기까지 /ㄹ/로 변경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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