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장 근대국어
- 최초 등록일
- 2013.06.19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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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자료
2. 문자체계, 정서법
3. 음운
4. 문법
5. 어휘
본문내용
근대국어의 시기는 임진란이 지난 직후 즉 17세기 초엽부터 시작된다. 종래의 국어의 역사적 연구가 지녀 온 가장 큰 편견의 하나는 중세어와 근대어 사이에 나타나는 거의 모든 변화를 임진란에 결부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 음소 ‘ㅿ’의 소멸, 성조의 소멸, 어두 평폐쇄음의 경음화 내지 유기음화 등
그러나 음운사상의 변화뿐 아니라 문법사상의 여러 중요한 변화가 이미 16세기말 임진란 이전에 일어났다. 그리하여 임진란이 지난 뒤 국어는 근대적 면목을 띠고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근대국어의 시기는 17세기 초에서 19세기 말까지 3세기 동안에 걸친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전란을 거치며 우리나라 사회와 문화에는 점차 새로운 기운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안으로는 상업, 수공업, 농업의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 사회적인 변화가 현저해졌고 밖으로는 서양 문물에 접하여 그 자극을 받은 결과였다. 그리하여 18세기에는 융성한 실학과 소설 문학이 발전할 수 있었다.
서민문학으로 대표적인 것은 소설이었다. 그리고 시조와 사설시조의 출현도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이러한 문학은 서민의 것이었으며 여기에 새로운 문학어가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한편 16세기 말 이래 서양 문물의 수용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극히 부분적이었지만, 새로운 종교로서 기독교가 알려지고 천문, 지리, 과학 등에 대한 지식이 많건 적건 유입되기에 이르렀다. 이 유입은 주로 북경을 통해 이루어졌고 19세기 후반에 와서야 직접 서양과 접촉이 이루어졌다.
근대국어는 중세국어에서 현대국어에 이르는 하나의 과도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종래의 국어사 연구에 있어서는 중세국어의 어떤 현상에 대한 연구의 끄트머리에 그것이 그 뒤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후일담으로서 근대국어 자료가 제시된 것이 통례였다. 그러나 근대국어가 그 자체로서 독립된 연구의 대상이 되어 마땅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