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헤라여신에 관해

등록일 2002.12.26 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1. 신화에 나오는 헤라의 모습
2. 헤라에 대한 생각

본문내용

위와 같이 매서운 질투로 무장한 헤라여신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여인상이다. 그러나 모계제에서 부계제로 이행하고 있던 초기 그리스 사회에서는 이러한 헤라가 매우 낯선 성격의 여신이었을 것이다. 루이스 모건의 [고대사회]라는 책에 따르면, 원시 모계제 사회에서는 남자도 여러 여자와 분방하게 성 관계를 맺었고, 여자 역시 아무런 도덕적 가책 없이 여러 남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이 시대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많은 자식들이 한 어머니를 중심으로 혈족을 형성했다는 것이 모건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위의 헤라처럼 한 지아비를 자기 곁에 붙들어 두기 위해 그렇게 애를 태우는 여인상이 존재할 리가 없었던 것이다. 이는 당시의 상황과는 틀림없이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신화가 당시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하는 점에서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런 모습의 헤라가 그려진 것은 그리고 제우스를 가장으로 하는 올림포스 가족이 탄생한 것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하는 부계제 가족제도가 이때에 이미 정착되어 있었음을 알려준다. 헤라도 본래는 모계사회가 섬기는 '가슴 넓은' 지모신 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신과 인간의 아버지인 제우스와 결혼한 뒤의 헤라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도끼눈을 하고 남편의 외도를 단속하는 질투의 화신으로 둔갑하고 만 것이다. 어쩌면 후대에 가부장적인 사회로 변모하면서 헤라를 너무 질투의 화신으로 만들은 것 일수도 있다. 솔직히 남자인 나 자신이 봐도 제우스의 바람기는 너무 심한 것이었다. 그래서 좀 심하게 묘사된 헤라의 질투도 그다지 밉게 느껴지지만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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