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유년의 뜰』 문체의 특성
- 최초 등록일
- 2013.04.30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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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정희 『유년의 뜰』 문체의 특성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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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독백을 통한 심리 묘사
2. 감각적이고 섬세한 비유와 묘사
3.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 활용
본문내용
작가의 개성이나 사상을 대변하는 문체는 글의 전체적인 느낌과 특색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작가 오정희, 또는 그녀의 작품을 이야기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 또한 바로 그녀만의 ‘문체’이다. 오정희의 두 번째 소설집 『유년의 뜰』을 통해 짧게나마 그녀의 문체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독백을 통한 심리 묘사
‘노랑눈이’로 불리는 소녀의 가족은 전쟁 중 피난을 떠나 작은 시골 마을에 정착한다. 전쟁터로 강제 징집된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대신해 돈을 버는 어머니, 부모님을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는 큰 오빠, 작은 오빠와 언니, 그리고 할머니. 노랑눈이는 자신의 눈에 비친 가족들의 힘겨운 생활을 서늘하도록 덤덤하게 그려낸다. 작가는 주인공 자신의 내면 심리를 표현하는 독백을 통해 보다 가까이 독자에게 다가간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인물에 대한 감정 이입을 유발하고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다.
(i) 저 문의 안쪽에 정말 머리를 깎이우고 벌거벗긴, 귀신처럼 예쁘다는 부네가 있는 걸까.
(i) 사람들 말대로 부네는 몹쓸 병을 앓고 있는 걸까, 미쳐서 짐승처럼 재갈 물리고 손발 묶여 갇혀 있는 걸까.
위는 노랑눈이의 독백으로 안집의 부네에 대한 궁금증과 상상력을 독자에게 한층 고조시킨다. 동시에 노랑눈이가 갖는 부네의 존재에 대해 강한 의미를 담고 있다.
(i) 나도 자라면 역시 그럴 것이다. 굵은 벨트로 배꼽이 튀어나올 때까지 허리를 죄고 천천히 이 거기를 배회하게 되리라.
이 부분에서는 자신의 언니가 그랬듯이 자신도 언젠가 밤 외출을 서슴지 않게 될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스스로에게 보내는 서늘한 시선이 느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