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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외딴방 서평"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저자소개
2. 책 소개
본문내용
신경숙의 「외딴 방」 은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에 성장기를 보냈던 한 소녀의 내면 성장 과정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성장기 때 갖게 된 상처로 인해 정체성의 위기와 관계 맺기에 두려움을 현재 시점에서 주인공이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가 자신의 내면을 정직하게 담아낸 자서전적 성장소설의 형식으로, 자기 재현의 글쓰기를 통해 여성의 자아 정체성 획득에 의의를 부여한 작품이다.
<중 략>
가족이나, 사랑이나, 이웃이었을까? 보이지 않지만,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내일이 있어서였을까? 뭐가 됐던 우리나라 70년대 ‘공순이’ 열여섯 살의 어린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사무치게 가난하단 이유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받지 못하고 겪었던 고통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대물림되는 건 아닌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가족이고, 살아가는 존재 이유일 수 있다. 어쩌면 시대만 변화였을 뿐 한명 한명의 존귀함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자본주의에 푹 젖어 개인의 편익만 좇아 이기적인 사회 또는 내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를 비롯한 우리 사회에 반문해 본다.
참고 자료
신건옥, 「여성 성장소설 연구: 신경숙 외딴 방, 오정희 유년의 뜰의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14, PP1~2.
민은경, 「신경숙의『외딴 방』 연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5, P, 45.
민은경, 앞의 논문 P, 42.
김혜원, 「박범신의 『나마스테』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16, P, 6.
박범신, 『나마스테』, 한겨레신문사, 2005, PP. 82~83.
코리안 드림이란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면 많은 돈을 벌어 잘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 ‘아메리칸 드림’에 빗대어 나온 말로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흔히 쓰인다.
천정훈, 『부산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인권실태 및 적응에 관한 연구』,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회학석사 학위 논문, 2005, PP, 14.
강병석, 『외국인 노동자 대상 사회통합의 개선 방안 연구』, 상명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2019, P, 10.
맹명국, 『외국인 밀집 지역의 주거환경요인이 범죄두려움에 미치는 영향』,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2017, PP, 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