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서예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2.12.17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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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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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書法을 論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제되어야 할 것과 정의되어야할 것이 있다.
서예란 어떤 예술인가의 문제이다.
이것이 정의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서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서법은 서예술이 추구하고 있는 근본에 도달하기 위하여 쓰는 방편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편들은 진리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적일 수 없으며 방편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은 방편을 쓰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달라져야 한다.
서법 또한 마찬가지다 따라서 정해진 법은 없다.
다만 궁극의 길에 도달하기 위한 옛 선인들이 제시하는 방향이 있으며 걸어간 자취가 있을 뿐이다.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달을 보게 하고자 함에 있어서 법이라는 것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방향과 같은 것이요. 선생은 손을 들어 방향을 제시해주는 손과 같은 역할이라 할 것이다.
이렇듯 法이라는 것은 근본 진리를 보기 위한 하나의 방향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추구해야 할 근본이 무엇인지 또 어디에 있는 지를 알아야만 거기에 따른 법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書法을 論하기 전에 반드시 서예란 어떤 예술이며 무엇을 근본으로 하는 예술인가를 밝혀 주어야만 한다.
참고 자료
생활과서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