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2.09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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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골의 작은 마을에 있는 ‘외딴집’이라는 공간은 겉으로 복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조용한 공간이지만 한 길의 사람 마음 속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속에서 온갖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어머니는 문설주에 말린 홍어를 걸어두고 가출한 아버지를 기억 속에 붙들고자 노력한다. 어머니는 ‘나’ 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며 부재 하는 아버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어머니는 소모적인 감정 발산을 최소한으로 절제 하면서 ‘나’에게나 이웃에게 냉정하게 대한다. 그래서 어머니와 나는 이웃과 분리된 채로 조용하고 일상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 이들의 삶은 모험이나 이동이라는 것이 없다. 이러한 두 모자에게 삼례라는 여아가 끼어 들면서 두 모자는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우선 세영은 성에 대하여 눈을 뜨고 어머니는 잠재의식 속에 내재해 있던 자유의 욕망에 불을 붙이게 된다. 삼례를 통해서 바깥 세상을 접하게 되는 두 사람은 다시 홀연히 떠나버린 삼례로 인하여 또 한번의 부재의 고통을 겪게 된다. 그 사이 아버지의 혈육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어느 여인이 버리고 간다. 이윽고 이듬해 겨울에 6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아버지는 귀가하고 이 두 모자는 그토록 간절했던 아버지의 실체를 보고 지신들이 원했던 아버지는 허상에 지나지 않았음 을 깨닫고 고통스러워 한다. 아버지는 고통만 안겨준 이들에게 핀잔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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