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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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 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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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고, 길면 길다고도 할 수 있는 한 달간의 교생 실습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실습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미래의 선배 교사의 입장에서, 혹은 아직은 학생에 불과한 저희를 선생님의 입장에서 이끌어주신 당리 중학교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끝이라는 것은 후련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교생 실습을 끝마친다고 생각하니 후련함보다는 섭섭한 마음이 더 앞섭니다.
교생으로써 첫 발을 내딛었을 때는 사실 설렘보다는 두려움과 걱정을 한가득 안고 있었습니다. 분명 내가 학생일 때 교생선생님은 무척이나 어른스러워 보였고 그 존재가 매우 크게 느껴졌었는데 나는 아직 너무 어리고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어울릴 만큼 성숙하지 못한 것 같아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있는 것을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리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회생활을 경험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지도 교사 선생님을 소개받고 반을 배정받았을 때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에 책임감과 함께 긴장감 또한 더욱 커졌고 처음으로 3학년 2반 학생들의 앞에 서서 소개를 할 때는 어찌나 긴장을 했던지 생각과 입이 따로 움직여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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