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 교생실습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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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2주간의 교생 실습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힘든 시기에 실습을 받아준 해운대공업고등학교에 감사드리고, 좋은 조언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끝이라는 것은 후련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근할 생각에 2주가 언제 지나갈지 막막한 마음도 있었으나, 막상 교생 실습을 끝마친다고 하니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2주에 후련함보다는 섭섭한 마음이 더 앞섭니다. 4주간의 실습이었더라면 학생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더 친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14살 때 저의 기억 속에 교생선생님은 무척이나 어른스럽고 그 존재가 매우 컸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24살에 제가, 교생선생님이 된다고 하니 신기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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