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국어의 높임법 - 주체, 객체, 상대, 특수어휘 높임법
- 최초 등록일
- 2012.06.14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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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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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주체높임법
Ⅱ. 객체높임법
Ⅲ. 상대높임법
Ⅳ. 특수어휘에 의한 높임법
본문내용
「중세 국어의 높임법」
한 개별 언어의 높임법 발달 여부는 그 나라의 전통적인 사회제도와 생활 인습과 깊은 관계가 있다. 따라서 에로부터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고 불렸던 우리나라는 높임법이 발달되었음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것의 시작으로 한글 문헌을 찾아 볼 수 있는 중세를 시작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중세국어에는 현대 국어와 같이 조사나 접사는 물론 특수어휘에 기대어 높임법이 표시되기도 하였다.
Ⅰ. 주체높임법
주어명사가 가리키는 인물이 화자에게 높임의 대상이 될 때 실현되는 문법적 절차를 말한다. 주로, 한 문장 안에서 서술어에 주체 존대 선어말 어미 ‘-시-’를 개입시킴으로써 주어를 높이는 존대법이다. 단 모음어미 앞에서는 -‘샤-’로 교체되기도 하며 자음으로 끝나는 어간 아래에서는 매개모음이 쓰이기도 한다.
王이...그 蓮花 리라 시다(釋譜, 十一, 31)
->주어명사 ‘왕’이 높임의 인물이기 때문에 그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시-’가 쓰였다.
野人ㅅ 서리예 가샤 野人이 외어늘 德源 올샴도 하 디시니
->생략된 주어 명사는 익조(翼祖)이다.
그러나 중세국어에는 형태는 주체높임의 ‘-시’와 같으나 기능상으로는 주체높임법이 아닌 것이 있다. 고려가요의 ‘-시-’는 고려가요 특유의 시적 기법으로 해석되는 견해도 있다.(김완진: 1979 : 1-28)
참고 자료
고영근, 표준중세국어문법론, 탑출판사, 1995
이숭녕, 중세국어문법, 을유문화사,1986
조세용, 중세국어문법론, 건국대학교출판소, 1994
서정수, 현대국어의 대우법 연구, 어학연구 8-2,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