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는 너다` 감상문

소개글

공연예술과 문화산책이라는 수업에서 연극 `나는 너다`를 관람하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연극 ≪나는 너다≫

2. 연극 ≪나는 너다≫ 감상 후기

본문내용

1. 연극 ≪나는 너다≫

≪나는 너다≫의 작가 정복근은 이전 작품인 ≪짐(2007)≫에서도 여전히 청산되지 못한 채 남은 한일 관계의 응어리를 상징적으로 그린 바 있다. 이번에 ≪나는 너다≫에서 작가는 항일투쟁의 영웅 안중근을 친일파로 알려진 그의 차남 안준생과 대면시켰다.
극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둘러싼 이야기가 극의 중간부분을 차지하고, 극의 처음과 마지막에 안중근의 차남인 안준생이 등장하여 독립운동가의 아들로서 일제치하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가 겪어야 했던 고통과 소외감을 피력한다.

<중 략>

극의 중심이 되는 무대는 대체로 비어있는 편이었고 몇 개의 대형 칸막이로 이루어진 간소한 무대장치 위에 영상을 겹쳐서 다양한 장소를 표현하였다. 하얼빈 역과 법정, 뤼순 감옥 등 여러 장면 전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소도구 없이 효과적으로 입체감과 사실감을 강화시켰고 관객의 몰입 도를 높였다. 안중근을 비롯하여 한 명씩 단지를 하며 결의와 혈맹을 다지는 행위와 더불어 영상을 통해 스크린 전체에 붉은 피가 흩뿌려지는 장면, 그리고 단지된 손으로 찍은 손도장과 그들의 이름이 하나씩 투사되어 장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어 좋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