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이즈 어프레이드 (Beau Is Afraid)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3.09.26
- 최종 저작일
- 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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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리 에스터 감독의 전작 <유전>,<미드소마>를 무척 인상 깊게 본 후 후속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기대되고 궁금했고, <조커>로 연기력을 폭발시킨 호아킨 피닉스의 출연이 나를 더 설레게 했다. 이번 작품도 줄거리나 예고편을 봐도 내용이 예측되지 않았고 작품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져갔다.
어머니의 생일을 위해 다음날 비행기를 타야하는 보는 저녁부터 침대에 누웠지만 현관문 아래로 놓인 시끄러우니 조용해달라는 쪽지로 시작해 협박으로 변하는 누군가에 의해 아침까지 잠을 설치고 만다. 캐리어 짐을 싸고 문을 잠그려하지만 치실을 챙긴다고 잠깐 집에 들어간 사이에 캐리어 짐과 열쇠가 사라지고 말았다.
분실로 인해 어머니에게 가지 못 할것 같다는 전화를 하지만 어머니는 오기 싫어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크게 실망한다.
소심하고 겁이 많은 주인공 ‘보’가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무법천지다. 미친 것 같은 사람들만 걸어다니는 세상에 주인공만 유일하게 정상인처럼 보인다. 슈퍼를 갈 때 조차 심장을 졸이며 사람들을 피해 쫓기듯 스릴러의 한 장면이었다. 결국 보를 불편하게 만드는 낯설고 미친 사람들은 보의 집을 점령하고 엉망으로 만든다. 자신의 집인데도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밤을 보내야 했던 보는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텅 빈 집에 들어갈 수 있다.
엉망이 된 집에서 택배원에게서 어머니가 사고를 당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전날 어머니에게 가지 못한 죄책감인지 부모를 잃은 슬픔인지 그의 표정은 멍하기만 하다.
욕조에 물을 받고 몸을 기댄 다음 눈을 뜬 순간 천장에는 알수 없는 덩치 큰 남자가 천장에 매달려 버티다 자신의 몸 위로 떨어지기 까지 한다.
집은 주인공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하고 심리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공간이지만 타인들이 공간에 들어옴으로써 불편하고 불안한 공간으로 점점 바뀌어 간다. 개인적인 공간과 장소에서 에너지 충전히 필요한 나도 보의 심정이 한편으로 너무 이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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