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시-1
- 최초 등록일
- 2012.05.29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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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주회시>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첫 장을 보자마자 답답해짐을 느낀다. 띄어쓰기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소설, 그래서 몇 번을 보아야 이해가 되는 소설이다. 작가는 왜 띄어쓰기를 하지 않은 것일까. 띄어쓰기가 글을 읽을 때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작가가 모르는 것을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작가는 띄어쓰기의 부재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이상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있다. 띄어쓰기라는 것은 글을 읽을 때 독자로 하여금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하고 비록 소리를 내어 읽지 않더라도 눈으로 호흡하며 읽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지주회시>에서는 띄어쓰기가 되어있지 않아서 보기에 꽉 막혀있어 답답함을 준다. 읽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런 글을 읽을 때는 잘 읽혀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해가 잘 되지 않고 어쩌면 주의력까지 상실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의 입장이라면 다르다. 사람이라면 언제든 답답한 마음을 한번쯤은 가져본다. 그럴 때면 마음은 무엇으로 뒤엉켜 있는 듯한 느낌이고 글로써 표현이라도 할 때면 띄어쓰기를 신경 쓰지 않고 화를 풀어내듯 써내려 갈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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