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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이상과 그의 작품에 대한 편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이상 문학의 편견과 실태.
2. 작가 이상에 대한 오해.
1) 바른 교수방법의 필요성.
2) 작가 이상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3) 현실의 근간을 둔, 인간성의 해체와 성(性)의식 「지주회시」를 통해
4) 비판에 그치지 않는 「날개」에 드러난 인간성 해체
3. 이상의 작품은 과연 어렵기만 한 것일까? - 작품 「황소와 도깨비」
4. 「날개」와 청소년
5. 마무리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이상 작품에 대한 편견의 실태.
이상의 문학이 교과서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점은 난해함, 자아분열, 초현실주의, 모더니즘 등이 있을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때때로 이상을 초현실주의자, 심하게는 정신병자라고 판단해버리고 이해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한 채, ‘이상의 문학=난해하고 어려운 것’으로 인식해버리고 만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특별히 문학을 전공하지 않는 한, 이상의 모든 작품은 어렵고 이해하기 싫은 작품이며 선생님이 불러준 필기내용만을 받아 적었던 기억 속에서만 남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문제가 현 문학 교육 현실에서 모든 문학작품이 갖는 일종의 ‘수모’이기는 하지만, 이상의 문학은 특히나 편견이 심할 뿐만 아니라 이상이라는 작가를 기억하는데 있어서도 심각한 오해를 갖게 한다. 또한 나아가 문학작품을 취미 여부에 따라 접할 때에도 이상의 문학은 처음부터 차치해두는 경우까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참고 자료로 아래 표를 참고해보자.
위 <표1>은 인천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20세~30세의 남녀 30명에게 ‘이상은 고등학교 졸업 후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는가’에 대해 설문을 하고 답변을 표로 정리한 것이다. 놀라운 점은 기억에 남는 것이 없거나 배울 때부터 현재까지 부정적인 기억을 가진 답변자가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특히, 어려운 기억만 있었던 40%(12명)중 한명은 ‘작품은 몇 개 생각나지 않고, 그저 시험을 보면 이상의 작품에서 엄청 많이 틀려서 짜증났다’고 답한 답변자도 있었다. 또한 부정적인 답변자 모두가 작품의 이해보다는 교사의 요점정리 혹은 필기만을 학습했다고 답변하였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긍정적이며 지금도 즐겨 읽는 한명의 답변자의 대답이었다. 그 답변자는 배우던 당시부터 이상과 그 작품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흥미를 증폭해주는 요인이 교사가 답변자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작품을 추천해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 답변자는 현재 문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직업군에서 종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류덕재, 「반응 중심 문학교육에 대한 비판적 고찰」, 『어문학』, 2003.
박경숙, 「반응 중심 문학교육의 실천적 연구」, 인하대학교 대학원, 2015.
김옥순, 『이상 문학과 은유』, 채륜, 2010.
교육부, 2015 국어과 교육과정-문학
이상, 『이상 단편집』, 청목, 2003.
이상, 『날개』, 애플북스, 2014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까지, 1998.
엘리자베스 클레망, 『철학사전』, 동녘,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