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문화컨텐츠 -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새로운 해석을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20.02.20
- 최종 저작일
-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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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와 문화컨텐츠 -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새로운 해석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이상의 시 「건축무한 육면각체」 분석
Ⅲ. 유상옥 감독의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Ⅳ.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이상의 「건축무한 육면각체」와 유상옥 감독의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을 비교 ․ 시가 영화에서 쓰이는 모습과 시의 새로운 해석 연구를 본고에서 다루고자 한다. 시와 영화의 관계에는 세 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는 영화가 시적인 경우인데, 이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처럼 영상미, 절제된 스토리 등이 시적으로 다가올 때 시적인 영화라고 느낄 수 있다. 둘째는 시인이 등장하는 영화이다. 영화 「일 포스티노」에서 우편배달부에게 시를 가르치는 파블로 네루다가 등장하는데, 이처럼 영화에 시인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셋째는 시가 영화에서 읽히거나 인용되는 경우이다. 바로 이제부터 다루려고 하는 유상옥 감독의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에서 이상의 시 「건축무한 육면각체」를 인용하고 시를 직접 다루는 것 같은 경우이다. 필자는 이상의 시가 영화에서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알아보고, 또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시의 새로운 해석을 이상의 시와 비교해 보고자 한다.
Ⅱ.이상의 시 「건축무한 육면각체」 분석
이상은 1910년 서울에서 이발업에 종사하던 아버지 김연창(金演昌)과 어머니 박세창(朴世昌)의 장남으로 출생하여, 1912년 부모를 떠나 아들이 없던 백부 김연필(金演弼)집에서 장손으로 성장하였다. 그는 백부의 교육열에 힘입어 신명학교, 보성 고등보통학교, 경성 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거쳤고 졸업 후에는 총독부 건축과 기수로 취직하였다. 1931년 처녀시 〈이상한 가역반응〉, 〈BOITEUX·BOITEUSE〉, 〈파편의 경치〉 등을 《조선과 건축》지에 발표했고 1932년 단편소설 《지도의 암실》을 '조선'에 발표하면서 비구(比久)라는 익명을 사용했으며, 시 〈건축무한 육면각체〉를 발표하면서 ‘이상(李箱)’이라는 필명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상의 필명에 대해서는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근무시, 현장의 일본인들이 그를 "이씨"란 의미로 "李さん(이상)"이라고 부르던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그림에 재주가 뛰어난 이상이 디자인한 고교의 졸업 앨범에 이상이라는 서명이 있어, 건축기사 근무 이전에 이미 이상이란 필명을 쓰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참고 자료
손미영, 영상매체에 형상화 된 시인 ‘이상’ 표상 연구 – 영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드라마 <이상 그 이상>을 중심으로, 국제문화기술진흥원,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