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일반계고 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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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일반계고 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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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진로’란 앞으로 나아갈 길이란 의미로, 개인이 일생을 통하여 하는 일의 총체를 일컫는 개념이다. 이는 개인의 생애를 통한 직업발달과 그 과정 및 내용을 모두 가리키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또 ‘진로 교육’이란 모든 학생들이 진로 선택의 가능성을 폭넓게 인식하고, 합리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 나가도록 하는 교육적 노력이다. 한편, ‘진로 의식’은, 개인이 진로를 탐색하고 수행할 때, 그 일이 어떠한 종류의 일인지, 또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를 이해하고, 진로를 결정할 때는 어떠한 준거에 따라야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의식적 능력을 말한다. 채수영, 〈고등학교 진로교육의 실태와 학생들의 진로의식에 관한 연구〉,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2006, 3~4면.살펴본 것처럼, 진로라는 단어는 인생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말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논의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좀 더 한정된 의미의 진로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먼저, ‘Super의 진로발달 단계 이론’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바로 고등학생 시기가 실제 자아를 확립하고 진로 탐색을 시작하는 ‘탐색기’에 해당한다. 이는 단순히 욕구나 취향에 의해 막연히 진로를 생각하는 ‘성장기’나, 이미 대부분의 진로가 결정되어 그것을 지속하는 데 주력하는 ‘확립기’, ‘유지기’보다는 현실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지도가 필요한 시기다. 조순형,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의식에 관한 연구〉, 한남대학교, 2007, 15~17면.그러나 같은 고등학생이라도 일반계, 실업계 등 고등학교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방식으로 모든 필요를 만족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고등학생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생에만 한정하여 논의를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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