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화교류사(실크로드기행문)

소개글

kbs 실크로드를 바탕으로한

실크로드기행문입니다

목차

< 비단의 고장 장안 >

< 황하를 건너서 >

< 사막의 미술관 돈황 >

< 이름없는 자의 도시 > - 돈황의 최근 모습

< 누란왕국을 찾아서 >

< 4천년의 깊은 잠 >

< 비단과 비취의 고장 호탄 >

< 서역의 모나리자 > - 호탄의 최근 모습.

< 파미르로 가는 길 >

< 제국의 개척자들 > - 카슈가르의 최근 모습

< 페르시아의 고대도시 페르세폴리스 >

< 천일야화의 고장 바그다드 >

< 비단과 십자가 >

< 터키의 비단도시 >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본문내용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대의 문화와 문물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우리들은 ‘누군가의 발명이나 발견’ 또는 ‘전파나 전래’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말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문화는 어느 날 갑자기 유래된 것이 아니다. 동양에서 서양으로, 서양에서 동양으로 문물이 전해져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다. 동서양의 생활모습과 문화는 다르지만, 인간의 생활이라는 관점에서 서로 교역하여 문물을 전하는 과정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동서문화교류의 역사를 살펴보는 과정은 현재 문화의 기원과 문화의 공통점과 전파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의미가 있다. 중국의 장안을 시작으로 하여 로마까지 실크로드의 여정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 올 것인가?


< 비단의 고장 장안 >
실크로드를 답사하는 첫 출발점은 장안이었다. 동서문화의 교류지로서 한(漢)과 당(唐)대의 중심지였던 도시 장안. 세계최초의 대형국제성적인 도시 당조의 장안성은 오늘의 산서성 서안과 그 주위의 지도이다. 당년의 장안성의 성벽은 35.5킬로미터이며 총 면적은 80만평방 킬로미터에 달하여 오늘날 서안면적의 7배에 달한다. 장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역사는 무엇이 있을까?

서안에서는 진시황의 업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진시황의 병마용이 있는 박물관으로 가기 전에 우리들은 장안에서 진시황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시황제의 무덤은 개인을 위한 묘로서는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러한 위엄을 반영하듯이 1987년 유네스코는 진시황릉을 세계유산목록에 넣었다. 우리나라에 있는 능의 위엄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진나라는 이미 과거에 멸망한 중국 고대왕조이지만, 통일왕조를 건국하였던 시황제의 업적은 현대에서도 살펴볼 수 있을 정도이다. 진시황은 그가 황제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이 능을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무덤이 완성되었을 때에는 이미 진시황이 죽은 후였다. 황릉을 건설하기 위해서 70만명이 동원되었고 거대한 무덤 속에는 숲과 산이 있고, 황실 보석창고와 거대한 석각중국지도가 있다고 한다. 진시황릉은 그만의 위한 장소인데, 이러한 것을 보면서 중국을 통일한 시황제의 위엄과 한편으로는 시황제가 통일 후에 가졌을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되었다. 실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물과 권력도 죽음 이후에는 의미없는 것들인데 우리들은 왜 그런 것에 집착하면서 사는 것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