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대학 교육과정 생각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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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대학 교육과정 생각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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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대학 교육과정 생각해 보기
대학의 맞춤형 교육에 관한 기사와, 대학에서의 인문 교육의 위기에 관한 기사는 서로 정반대의 입장에서 현재의 대학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대학의 맞춤형 교육에 관한 기사는 현재의 대학 교육의 목표와 방법이 변화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사회적 행동주의에 입각하여 사회가, 특히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그것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학을 마치 ‘사회를 이끌어나갈 인력을 생산하는 일종의 공장’처럼 생각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 인재를 배출해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기업 맞춤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의 내용 중에서 대학의 연구수행, 학문의 재생산과 ‘더불어’ 실용적인, 현실에서 당장 요구하는 내용을 가르쳐야 한다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본질주의의 내용처럼 모든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정도의 수용범위는 못 되고 학문 자체에 대한 연구를 완전히 배제하자는 것은 아니다 라는 뜻일 뿐이다.
그러나 대학에서의 인문교육의 위기에 관한 기사에서는 위와는 딴판인 내용이다. 대학에서는 산업화와 경제적인 논리 중시 풍조에 의해서 전통적인 학문을 연구하던 때의 학습의 깊이를 잃었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영어능력시험 성적을 중시하는 풍토가 대학을 변화시켜서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 분야가 아닌 영어책을 놓고 씨름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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