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풍금이 있던 자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5.03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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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의 소설 `풍금이 있던 자리`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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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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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풍금이 있던 자리” (신경숙)>
아 름 다 운 불 륜 의 진 술 자
‘아름다운 분륜’
과연 아름다운 불륜이 가능할까? 하지만 내가 이 소설을 읽고 처음으로 떠오른 단어가 바로 이 ‘아름다운 불륜’이란 단어였다. 이 글 속 화자의 입을 통한 작가의 유연한 포장 덕분이었겠지만, 이 글을 읽는 내내 주인공과 ‘당신’이라는 또 다른 인물의 불륜보다는 작가의 뛰어난 표현 기교와 아름답다는 말로밖에 표현되지 않는 상황 묘사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특히 도입부의 또 다른 소설은, 처음에는 이게 여기에 왜 있는 것인지 영문조차 알지 못한 채 그저 거기에 있기에 읽었지만, 이 소설을 읽어가는 과정 중에, 그리고 다 읽고 난 후에 ‘아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커다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내었다.
‘이 수공작새는 한평생 코끼리거북을 상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했다…….’ 소설을 다 읽은 후 다시 한번 맨 앞장을 펼쳐 그 부분을 재차 읽었을 때 가슴을 싸하게 만든 문장이었다. 이 문장으로 인해 아름다운 불륜이 소설 속에서나마 가능하고 불륜의 주인공인 화자의 아픔에 덩달아 눈물지을 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나는 단 한번도, 그 어떤 곳에서도 불륜에 호의적이었던 적은 없었다. TV 속 드라마에서도, 소설 속에서도, 영화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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